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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는 세상/나만의 도서 / 장소영

야생화 - 장소영 지음

by 시원한 하루 201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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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 장소영 지음



야생화 1

저자
장소영 지음
출판사
파피루스 | 2009-12-2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그녀는 바람꽃.―난 잠시 스쳐 지나가는 바람인 줄 알았어.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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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줄거리]


한정인 - NGO 월드넷 소속 긴급구호 요원

아버지의 죄를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여자.


서재완 - 긴급구호 안전요원

외국으로 입양되어 존(?)이라고 불리우는 남자.

아무 곳에도 정을 두지 않고 하루하루 의미없이 살아가는 남자.


살인자의 딸이라서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 받으며 살아가다

쓰나미와 전쟁의 폐허가 되어버려 헐벗고 굶주린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정인과

목적도 명분도 없이 사람을 죽여야 하는 용병보다는 나은 직업이라서

선택한 재완은 구호활동을 하면서 서로 스치듯 만나게 된다.

스치듯 잠깐씩 만나면서 서로가 서로를 지나치게 의식하게 되는데...


휴가를 마치고 긴급구호 장소로 돌아가던 정인이

월드넷 직원임에서도 불구하고

군인들에게 붙잡혀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걸 본

재완은 그녀가 나올 수 있게 도와주고,

그러면서 정인은 재완에게 마음을 열게 되면서 서로 사랑을 한다.


재완과 정인이 행복한 여행을 보내고,

결혼을 결심하는데 정인은 재완의 친부가

자신의 아버지가 죽인 경창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정인은 아무것도 모르는 재완의 앞에서 사라져 버리고,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으로 봉사를 하러 다닌다.

그녀가 없어진 후 그녀가 사라진 이유를 알게 되고,

한 번도 보지 못하고 돌아가신 아버지는 가슴속에 묻고,

자신의 안식처가 된 정인을 찾아서 

서로를 보듬으며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나만의 감상평]


스스로가 행복해질 수 없다고 생각해서

어려운 길만을 찾아가는 정인과

아버지를 찾아서 자신을 버린 이유를 알고 싶은 재완이

하루하루 그냥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읽는 동안 많이 아프고 안타깝고 가슴이 먹먹해졌던 책입니다.


아주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는 정인과

그런 그녀를 만나서 비로소 안식을 찾은 재완...


어쩌면 우리는 생각보다 너무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것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모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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