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보는 세상/나만의 도서 / 장소영

구인광고 - 장소영 장편소설

by 시원한 하루 2013. 1. 28.
반응형

구인광고  - 장소영 장편소설


구인광고. 1

저자
장소영 지음
출판사
조은세상 | 2011-01-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장소영의 장편소설 『구인광고』 제1권. 인연의 고리가 우연으로 ...
가격비교







[구인광고 줄거리]


문효선 - 27살 하버드를 졸업한 물리학도.

공부이외의 모든 것에 허당인 여자.

자신에게 기대하는 가족에게 힘들다는 말도 못하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오로지 공부만 했던 여자.


권명준 - 32살, 게임회사 ‘플레이’ 대표이사.

게임 외에는 그 어는 것에도 관심이 없는 남자.

사랑 보다는 자신이 해야 할 일 들이 먼저였던 남자.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룸메이트가 자살한 충격과

자신에게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엄마에게 

반항 한번 못하고 오로지 공부만 했던 효선은 

어느 기업 설명회에서 자신의 꿈을 찾으라는 말에 

스탠퍼드대학원 합격통지도 받았지만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효선은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못해본 것들을 해보기 위해서 ‘플레이’의 게임 테스터로 3개월간 입사한다.


우연히 만날 때 마다 좋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어려움에 처한 그녀를 도와줬던 명준.

자신이 힘들 때 마다 나타나서 친절하지는 않았지만

아낌없이(?) 명준에게 도움을 받은 효선.

둘은 이전의 껄끄러운 만남들을 뒤로하고 

함께 회사 생활을 하면서 서로를 알아간다.


명준은 세상물정 모르고 순진한 효선을 점점 보호해주고 싶은 여자로 느끼고,

재수없다고 생각했던 명준이 자신을 다정하게 보살펴주며,

따뜻한 눈빛을 보내자 점점 그의 안에서 설렌다.


서로 알콩달콩 사랑을 진행하고 있던 중

남자때문에 안돌아가는 중 알고 효선의 집은 발칵뒤집힌다.


효선이 잠깐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사라져 버리고,

그 사이 집과 모든 사람들이 효선이 자신의 룸메이트가 자살한 뒤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견디었던 일들을 모두가 알게 된다.


다시 나가서 공부하기를 종용했던 엄마는 그녀의 삶을 인정하고,

유학 선생님과 친구의 도움으로 인터넷 강사, 칼럼 연재 등의 

알바를 하게 되고,

그러면서 나중에는 책도 쓰게 된다.


효선은 진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되고,

명준과의 사랑도 모두의 축복 속에서 행복하게 가꾸어나가는 성장(?) 이야기~ ^^




[나만의 감상평]


가족 중 특출나게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기대 하기도 하고,

힘들면 힘들다고 투정 또는 어리광도 부리고,

보듬어 주고 감싸 안아 주는 것이 가족이 아닐까?


서로에게 숨기지 않고 조금만 솔직했더라면

더 일찍 행복해졌을텐데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른 시기라고

이제라도 제자리를 찾아서 행복을 찾아 다행이다.


혹시 내가 너무 가족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나? 라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이라도 살펴줄 수 있는 진정한 가족이 되길~ ^^




[책속에서]


" 도종환 시인의 시 중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우리 인생도 그런 것 같아요.

이리저리 풍파에 시달리고 흔들리면서 

꿋꿋하게 이겨내면 예쁜 꽃을 피우고 

이겨내지 못하면 초라하게 꺾여버리고...

난 어느 쪽일까?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예쁘고 화려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 "


"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인생은 없어.

그게 초라하든 화려하든 자신이 원하는 것이었는가가 중요한 거지. "


지금 이순간 나의 꽃은 어떤 모습으로 가꾸어 지고 있을까? ^^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