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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는 세상/나만의 도서 / 정애녹

호접지몽 - 정애녹 장편소설

by 시원한 하루 201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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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지몽 - 정애녹 장편소설


호접지몽

저자
정애녹 지음
출판사
발해 | 2008-03-2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표지글] 부군이라. 끝장난 약혼자에게 붙여주기에는 너무 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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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지몽 줄거리]


지원 - 사고 이전의 삶 : 약혼자 재훈에게 모든 걸 맞추며 

                                사랑에 최선을 다해려고 노력했던 여자.

         사고 이후의 삶 : 제멋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자신만을 위해서 살았던 여자.


태영 - 첫 눈에 지원에게 반해서 도저히 그녀를 놓을 수 없는 남자.

         변한 지원을 느끼면서도 또다시 상처받을까봐 두려운 남자.



< 지원의 교통사고 이전 >


재훈, 소라, 지원은 삼총사처럼 7년 동안 친한 친구로 지내던 중 

지원은 소라가 재훈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소라가 고백하기 전에 재훈에게 먼저 고백을 하고,

마음 약한 재훈은 어영부영 수락해서 지원과 사귀게 되며 3년간 약혼한 사이다.


그렇게 10년간 함께 한 재훈이 모든 이들의 멸시와 질타도 감당하면서까지

친구인 소라와 함께 하고 싶다는 소리를 듣고 

절망하며 운전하다가 대형 교통사고가 난다.



< 지원의 교통사고 이후 >


병원에서 깨어난 지원은 

부모님, 직업, 학교 등 모든 것들이 다 똑같은데 

자신이 끔찍이 싫어하는 선배의 아내가 되어 살고 있고,

재훈과 소라도 결혼해서 아이들 낳고 잘 살고 있었다.


자신의 약혼자였던 재훈과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소라를 보는 것도 괴롭고,

싫어했던 선배와 결혼한 현실도 힘들지만

자신이 여기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자신의 흔적을 찾아본다.


한발을 뒤로 빼고 들여다 보니,

뭐든 자기 마음대로 하면서 하고 싶은 대로 살았던 지원.

부모님이 안계신 남편을 열심히 키워주신 할머니께도 막대하면서

자신의 집에 오는 것도 싫어하고, 찾아가는 것도 싫어 했단다.


그럼에도 자신을 살뜰히 보살피려는 태영에게 조금씩 마음을 보이고 다가가려는데

자신의 말과 행동들이 달라지기 시작하니 

태영은 무슨 꿍꿍이가 있나 하며 의심하지만 

지원이 지금의 상황을 이야기하니

처음에는 믿지는 않았지만 점차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지원은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삶속에서는

후회보다는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행동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을 하면서 

자신이 선택한 삶에 최선을 다해서 살기 위해서 

태영과 함께 노력하며 사랑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나만의 감상평]


내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책이다.

나도 한발 뒤로 물러서서 내 삶을 바라보니

치열했던 현실도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생각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그 때 꼭 해야 했었던 일들도

뒤돌아보면 별 것 아니었던 일이 되듯

작은 것의 소중함과 행복을 깨닫는다면 

과연 나에게 불행이 올 수 있을까?


선택한 삶에 최선을 다해서 무엇이든 감사하며 살아간다면

그 뒤로는 행복만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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