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얼굴 - 서풍 장편소설
[시간의 얼굴 줄거리]
정혜원 - 마음이 따뜻해서 다른 사람들까지도 행복하게 해주는 여자.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끝까지 지키려고 노력하는 여자.
최인서 - 차갑고 냉정한 남자.
자신의 일에 있어서는 최고인 남자.
인서는 일에 있어서는 최고 일지 모르나
따뜻하고 편안하다는 것들을 전혀 알지 못하는 남자다.
부모님의 불화를 보며 자라서 그런지 차갑고 냉정한 인서는
따뜻한 혜원에게 첫 눈에 반해서 사랑에 빠지고,
그녀와 결혼하면서 행복해 하고,
혜원은 시어머니의 고된 시집살이에 많이 지치고 힘들어 한다.
너무 바쁜 남편이지만 자신을 변함없이 사랑하며
자신을 보며 행복해하는 인서를 보고 감사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많이 힘들 때 생긴 아이에게 모든 관심을 쏟고,
아이로 인해 시어머니와의 사이도 약간 완만해졌다.
그러다 뉴욕지사에 일이 발생하여 3~6개월 가량 출장을 가야한다는
인서의 말을 듣고 함께 가고 싶다며 울며 매달려서 함께 가게 되고,
자신이 꿈꾸던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음에
너무 행복한 생활을 하던 중 아이가 유괴되어 죽게 된다.
한꺼번에 모든 것들을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린 혜원은
인서에게 이별을 말하고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인서는 혜원이 었으면 살수 없다고 매달려도 보았지만
그녀의 마음이 돌아서지 않아 결국 그녀를 놓아 준다.
3년 후
그동안 혜원은 꽃집을 운영하면서 살아가려고 노력을 했지만
인서는 아이를 유괴했던 이에게 복수를 하고,
공허함과 혜원을 잃은 절망감에 술과 마약에 빠지며 지낸다.
시어머니는 혜원을 찾아와 자신에게 서운했던 것을 용서하라며
아들을 잡아 줄 것을 부탁한다.
인서를 찾아간 혜원은 너무나 변해버린 그의 모습에 마음이 무너지고,
혜원이 언제 또 떠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인서는 마음을 열지 않지만,
그녀가 자신의 곁에서 영원히 함께 하자는 말에 마음을 다시 잡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렇게 다시 사랑을 하고,
시간이 흐른 뒤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야기
[나만의 감상평]
내용이 너무 무거워서 읽기를 망설인 책이었지만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다.
여리니까 쉽게 무너지겠지라 생각했던 혜원과
강한남자니까 잘이겨내겠지라 생각했던 인서...
아프다 말하지 않고,
보기에 괜찮아 보인다고,
그것이 진실이진 않은 것 같다.
우리에게 어떤 일이 생기든지
함께 위로하며 살아가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
그렇게 살다 보면
함께 살아야만 하는 이유가 생길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이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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