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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는 세상/나만의 도서 / 이화현

메디컬 센터 - 이화현 장편소설

by 시원한 하루 201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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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센터  - 이화현 장편소설






[메디컬 센터 줄거리]


윤명현 - 세진병원 외과 레지던트 1년차.

남자도 꺼려하는 외과를 선택한 이유가 힘들 것 같아서 라고 대답하는 여자.

외모, 풍기는 분위기, 흐트러짐 없는 자세 등에서 병원에서 윤 비(妃)라는 별명을 가진 여자.


서인우 - 세진병원 외과 전문의(스태프).

피이노외에는 관심 가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던 남자.


부모님의 불행한 결혼을 보고 자란 명현은 사랑을 불신하고,

그 날도 어지러운 마음에 벤치에 누워 우울한 마음을 다스리고 있었는데

2년간 미국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인우가 자신만(?)의 병원 쉼터자리를 찾았다가

눈물을 머금고 있는 명현과 마주치며 순식간에 그녀에게 빠져버린다.


첫 날 회진을 돌며 다시 만난 명현에게

그 날 놓고 간 안경을 핑계 삼아 관심을 나타내고 

그런 그를 명현은 차갑게 거부한다.


인우는 한순간 명현에게 빠진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알지 못해

무시도 해보고, 외면도 해보았지만 도저히 그녀를 향한 마음을 막을 수 없어서 

그녀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지만 명현은 여전히 거부한다.


명현은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인우샘 때문에 마음이 아프지만

사랑을 하면 불행해진다는 사실(?) 때문에 그에게 자꾸 다가가는 마음을 외면한다.


명현은 결혼을 하면 출가외인이라 집에서 간섭받지 않는다는

현실 때문에 정해준 사람과 맞선을 보고 나오다 로비에서 인우에게 붙잡힌다.

자신의 모친 환갑잔치로 인해 호텔을 방문한 인우는 선을 본 그녀에게 분노하고,

자신이 어떻게 할 지 모르니까 기다리라 말하고 잔치에 잠깐 들렸다 명현을 만나러 간다.


인우는 자신의 감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치 않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목표라는 명현의 결혼관을 듣고 경악하면서 그녀가 무슨 짓을 하려는지 알려주고,

그녀를 포기하려고 하는데 그런 인우의 모습에 애써 외면하던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다. 

인우는 지금의 사랑만이 전부임을 보여주겠다고 말하고,

명현은 자신의 사랑은 믿지 않지만 인우의 사랑만은 믿겠다고 그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


인우는 명현과 항상 함께 하고 싶어서 결혼을 준비하고,

명현은 자신이 그에게 빠져드는 것이 두렵지만 한편으로는 행복해한다.


인우가 먼저 퇴근하고, 명현이 응급실에서 당직을 서던 중

자신 먼저 살펴보지 않는다며 난동부리는 취객이 휘두른 칼로 장기손상을 입고,

응급실 콜을 받고 달려온 인우는 그녀의 수술을 집도했지만

내상이 너무 심한 상태라 모두들 희망적이지 않아 한다.


명현이 가장 싫어하는 할아버지...

병원에 누워있는 손녀를 보고 쇼크로 쓰러지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명현은 깨어나는데...


명현은 인우의 배려와 보살핌으로 점차 회복되어 가고,

그의 가족들도 명현을 사랑으로 보살피며 

둘은 모두의 축복 속에서 결혼하고

예쁜 아이낳고 알콩달콩

아름다운 사랑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




[나만의 감상평]


" 사랑은 없다. 아니 없어야 한다." 라는

엄마의 일기장의 마지막 글귀를 가슴에 품고 자란 명현은

사랑을 시작하기까지 정말 너무 힘들었을 것이다.


자신이 본 사랑은 행복이 존재하지 않았고,

자기가 본 사랑이 전부라고 믿었기 때문에...


명현의 마음을 열 수 있었던 건 

인우의 한결같은 사랑과 배려가 있었던 것 같다.


사랑에는 믿음과 노력이 필요한 사랑마음을 열고 끝! 이 아니라

뒤로도 그녀의 마음이 닫그에 따른 노력도 필요한 것 같다.

그녀를 가지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 인우샘~


지금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계속 아름답게 가꿔가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겠죠? ^^




[책속에서]


" 나는 내 심장을 믿어. 

쉽게 변할거면 그렇게 아프게 뛰지도 않았겠지. 

그러니, 너도 네 심장을 믿어. "


" 내 사랑은 불안해도 당신의 사랑은 믿을래요. "


사랑엔 믿음도 노력도 필요하다는 인우샘 말처럼 

함께 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중요한 요소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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