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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는 세상/나만의 도서 / 서연

나도 정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 서연 장편소설

by 시원한 하루 201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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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정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 서연 장편소설


나도 정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저자
서연 지음
출판사
푸른터 | 2005-03-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내 주관 안에선 쉽게 사랑이라 말할 수 없는 것들이, 누군가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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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정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줄거리]


정은서 - 고지식한 여자.

아닌 걸 알면서도 처음 사랑했던 남자니까 끝까지 지키고 싶었던 여자.


문도현 - 재벌집 아들. 수입의류매장을 운영.

여자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기다릴 줄 아는 남자.


은서는 10년 된 연인(준현)이 있지만

1년에 만나는 횟수가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만나고,

자신이 지치고 힘들 때는 항상 함께 자라온 친구들에게 위로를 받는다.


대기업에 다니는 남자친구는 크리스마스이브 때도

회사 솔로들의 모임에 참석하느라 은서를 방치하고,

그런 은서는 함께 자란 삼총사와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낸다.


그 날 밤 술에 취해서 2차 가자고 나선

은서와 도현은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되고,

도현은 혹시 그 날 임신이 되었을까 전전긍긍하는 

은서의 짜증도 아무 말 없이 받아주고,

위로도 해주며 알뜰살뜰 살피고 보살펴준다.


결혼을 약속한 연인 준현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을 배려하고 소중히 대하는 소꼽친구 도현 사이에서 방황을 하던 중


준현이 자신의 부모님이 오셨다며 

자신은 회사일이 바쁘니까 약속이 있더라도

취소하고 부모님 모시러 가라고 말하는 일방적인 남친과

은서가 나이들어서 별볼 일 없지만

아버지가 변호사라서 그거하나 보고 결혼 시켜야된다는

준현의 어머니의 말을 듣고

결국 결혼 안한다고 선언한다.


은서의 결혼 포기 선언에

바쁘다는 핑계로 매년 미뤄왔던 결혼을 그제서야 서두르는 준현...

은서가 행복하다면 정부의 자리도 좋다고 말하는 도현...


은서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도현이 보여주는 그 사랑으로 인해서 행복해지는 자신을 깨닫는다.


그리고 은서와 도현이 결혼하면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는 이야기~ ^^




[나만의 감상평]


자신을 사랑한다고 해서 

상대에게 아무렇게나 막 대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은서가 오랜 연인에게 ‘오빠, 나 사랑해?’ 라고 물었을 때

준현의 대답은 ‘심심해? 나 바쁘니까 전화끊어’ 였다.

오래될 수록 서로가 서로을 존중해 줘야 하는 것 아닐까?


처음엔 제목 때문에 읽기 망설였다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라서 읽게 되었다.


어떻게 사랑을 하는 것이 행복해지는 길인지,

시간이 흐르니까 그냥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사랑을 하며 살아가야하는 방법과 이유를 만들어 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


사랑하면서 동시에 행복해지기 원한다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장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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