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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는 세상/나만의 도서 / 서연

고양이와 개에 대한 보고서 - 서연 장편소설

by 시원한 하루 201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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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개에 대한 보고서 - 서연 장편소설


고양이와 개에 대한 보고서 1

저자
서연 지음
출판사
자음과모음 | 2003-09-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연인들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는 작가 서연의 신작 장편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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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개에 대한 보고서 줄거리]


지유빈 - 학생&작사가

            드라마 작가가 꿈인 여자.

            개인적인 사정으로 22살 나이에 고등학교를 다니는 여자.


서희범 - 선생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이의 마음까지 감싸안으려고 노력하는 남자.


교직에 있다가 어떤 사건 때문에 방황하며 학교를 떠나서 2년 동안 방황하는 희범.

쿨하게 만난 여자가 다른남자(조직폭력배)의 부인이라는 걸 알고 경악하고,

그런 아들에게 2년 동안 방황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게 학교로 돌아가든지

폭력배와 맞싸우든지 선택하라고 하고 결국 희범은 학교로 돌아간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술을 함께 마시던 중

친구의 친한 친구와 만나게 되서 합석을 한다.

거기서 기획사에서 작사 일을 하고 있는 유빈을  만나게 되고,

유빈에게 자꾸만 시선이 가는 희범은

유빈이 술에 취해서 함께 호텔에서 하루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날 학교 자신의 반에서 만난 유빈이 고등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고등학생과 밤을 보낸 사실에 경악하면서

그렇고 그런 여자라고 오해하며 그녀를 구박하며 신경전을 벌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유빈에 대해 알게 되고, 그녀가 자꾸 생각나면서,

보살피기 시작하면서 사랑을 느끼게 되고,

유빈도 희범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는데 점점 그를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서로에게 신경쓰이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때

유빈이 학생주임 성태식선생에게 성폭행 당할 뻔하고

그로 인해 유빈이 불량학생으로 거처가 불분명해지게 되자

그녀와 결혼을 하며 자신의 보금자리에 데리고와서 그녀를 품어준다.


부모가 없는 유빈을 위해 시부모님께서 부모처럼 그녀를 보살펴주고,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만큼 따뜻한 가족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나만의 감상평]


2권은 결혼생활에 대한 내용인데

서로 다른 인생을 살다온 사람들이 함께 하려면

많은 노력과 이해심이 필요한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결혼은 둘이 아니라

가족과의 만남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부모님에 안계신 유빈에게

시부모님의 따뜻함에 스르르 안기다가도

남편과의 속상함까지는 말하지 못하는 유빈이 안타깝기도 하고,

잘 사는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은 유빈에게 공감도 했다.

어찌됐든 서로 부딪치며 생활하는 것이 결혼이 아닐까?

사소한 일로 아주 조금 부딪치고 많이 사랑하면서 결혼생활을 할 수 있기를~

화이팅! ^.^ 




[책속에서]


"건강한 사랑은 알맞게 다투고, 알맞게 화해를 할 줄 아는 법이야.

다툼에도 기술이 있단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자리에서 다툼을 끝내는 거야.

서로의 눈을 쳐다볼 수 있는 거리에서 다투라는 말이지.

너처럼 훌쩍 자리를 떠나와서는 할 말도 못하고, 들을 말도 못 듣지 말고.

하지만 대개 남자들은 여자와 달라서 일단 화가 나면, 그 자리를 피하려고 해.

만일 네 남자가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판단이 들면, 

그 때는 잠시 시간을 주는 게 좋아."


싸움이 시작되면 여자들은 그 자리에서 꼭 끝을 보려고 하고,

남자들은 그 자리를 일단 피하려고 한다.

사전에 잘 상의해서 방법을 먼저 찾고 싸움을 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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